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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야매요리

::YW:: 자취생의 쉽게 대충 만들어 먹는 닭백숙

닭을 좋아하는 나

역시 튀긴 치킨이 짱이긴 하지만 더운여름엔 닭백숙도 몸에좋고 맛있다.

내 원기를 보충해 주길 바라며 주말을 맞다 도전!!!


재료 : 생닭 한마리, 마늘 8알, 백숙요리용 한약재 티백;;;;;;;, 후추, 소금

그렇다 나는 자취생이니까 대충 넣어 먹는다. 찹쌀, 대추, 인삼 따위 없어... 


생닭고기 

이마트에서 5980원 주고 샀다.


핏물을 좀 빼주기 위해 원래 반나절 정도 물에 담궈줘야하지만 그럴시간 없으므로 나는 한시간 담궈뒀다.


이것은 시중에 팔고 있는 누룽지 닭백숙 재료........ 남한산성 누룩지 닭백숙 재료 천원 정도면 살수 있다. 

찹쌀 누룽지 한봉지와 각종 한약재가 들어있는 티백하나


알이 굵은 마늘을 잘 씻어 닭의 배안에 꾹꾹 잘 눌러담아 준다


헐.. 자세가 다소곳한 생닭..ㅠㅠ

본격적으로 끓이기 전에 한번 살짝 삶아 기름기를 제거해준다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닭을 넣고 티백을 넣는다. 

잡내제거를 위해 소주도 쵸큼 넣어준다.

나는 물을 좀 많이 넣은듯 ㅠㅠ 사진보다 적게 넣는게 나을듯하다.

뚜껑덮고 중불에서 20분, 약불에서 40분 충분히 끓여준다.


한시간 정도 푹 삶아 후추 뿌려주고 소금 좀 뿌리고 그릇에 덜었다.

손으로 잡고 퐉퐉 뜯어서 소금에 찍어먹으면 살살녹음 ㅜㅜ

역시 닭은 어떻게 해먹든 중간은 가는것 같다.

근데 따로넣어준 샘표 한약재 티백은 기능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한약냄새는 하나도 안났다는 슬픈이야기..

뭐 암것도 안넣고 끓인것보다야 나았겠지... 이것때문인지 닭잡내는 안났다.


그리고 남은 국물에는 누룽지(혹은찹쌀) 넣고 소금좀 넣고 당근같은것도 넣어서 또 한번 끓여주면 죽완성!! 

그러나 밖에서 한그릇에 12000원 주고 사먹는 그런 삼계탕을 기대한다면 경기도 오산.......

집에서 싸고 푸짐하게 닭을 먹고 싶으면 한번쯤 해먹어도 좋을것 같다.

그냥 물에다가 생닭넣고 재료넣고 끓이면되니 정말쉽다. 치킨은 튀기는게 힘드니까..

하..정말 야매요리다...